[스포츠][사회과학][스포츠와 현대][스포츠사회화개념]스포츠 사회학에 대한 심층분석
스 포 츠 사 회 학
스포츠사회학의 개념
스포츠사회학은 스포츠현상을 사회현상으로 규정하여 이를 사회학적 이론과 연구방법으로 설명하려는 스포츠 과학의 분과 과학이다.
스포츠의 현대적 가치
-육체 소외 속의 스포츠 활동
현대사회라 하면 과학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른 도시화의 물질적인 풍요함 등을 먼저 떠올릴 수 있다. 기술의 발달과 자동화는 인간에게 육체적인 편안함을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이같이 인간이 육체적인 노력을 들여서 해오던 일들을 기계가 대신함으로써 사람들은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적절한 양의 육체적인 활동의 기회를 상실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예전보다 전체적인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질병으로부터의 위협과 그밖에 사회가 점차 복잡해지면서 생겨난 정신적 건강의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었다. 이에 사람들은 여가시간을 통해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피로함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게 되었고, 여기서 일반 대중에 대한 스포츠의 중요성이 의미를 갖게 되었다. 즉 현대사회는 PC통신, 컴퓨터, 또 다른 첨단기계의 발전과 출현으로 우리의 육체를 점점 더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현대사회가 점점 더 고도화되고, 우리의 육체를 쓸 일이 줄어들며, 그에 따른 육체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이다. 자동차, 가전제품 같은 산업사회에 이어 오늘날 정보화 사회에서는 더 극단적으로 가속화 될 것이다.우리가 사용하는 정보는 상업성과 맞물려 오히려 정보의 홍수로 탈바꿈하여 정보가 아닌 괴물로 둔갑하였다. 인간을 위해서가 아닌 사람들이 그런 일들에 더 소비해야하는 시간의 기근 현상을 갖게 된 것이다. 손가락 하나로 모든 일들을 처리한다. 신속함의 경쟁은 더욱 더 가속화되고 어떠한 자료를 찾을 때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찾을 필요 없이 클릭 한번으로 찾고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현실세계와 사실세계는 점점 더 멀어지고, 사이버스페이스 공간 속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어떠한 안, 내부 같은 작은 방이나 사무실에서 움직이는 인간의 육체활동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밖의 실종”이라면 좀 극단적인 표현인지 몰라도 점점 더 밖의 세계는 실종되고 있다.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육체는 대단히 중요하게 여겨져 왔으며, 오늘날에도 육체의 예술성이나 근육질의 노동의 모습이 중요시 되고 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에서는 인간의 육체가 더 이상 필요없는 머리 속에서 생각하는 무선전선이 자기 마음대로 편리할 때 소통되는 사회로 가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근대 이전의 신의 역할처럼 인간의영역이 신의 영역에 가까워지게 되었다고 하겠다. 우리의 육체는 근대에 들어오면서 즉 이성의 시대에 들어오면서 신체의 역할은 쇠퇴하고 하나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게 되었다.
“주기의 상실”이라는 과거의 농경시대의 자연적 주기는 상실되었고, 산업사회시대에는 최소한 일주일의 주기와 낮에 일하고 밤에 쉬는 시간으로 살았던 시대였다. 그런데 정보화 시대가 극대화 될 수록 자연적 주기, 일주일의 주기와 낮과 밤의 시간적 주기마저 파괴되고 또한 우리의 신체리듬까지 파괴하고 있다. 시스템 사회, PC 통신, E-mail의 등장 등 우리의 육체는 점점 더 소외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쩌면 신체가 없는 정신만 남게 될 수도 있다. 그런 가운데서 우리는 사람들의 육체적인, 정신적인 피로와 더불어 시간의 기근 현상으로 인해 개개인들이 스포츠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반면에 관람 스포츠가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각 사회 구성원들이 스포츠 관람을 통한 대리만족이 커져 스포츠가 사회의 모순들을 은폐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까 우려되고, 또한 진정한 스포츠로서 우리의 정서와 현실에 멀어지게 하는 현실도피적 기능의 스포츠로 전락될까 염려된다.
우리는 너무나 복잡하고 현란한 것들에 현혹되어 화려하지 않는 것들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여가 수준이 날로 발전해가고는 있지만 그것을 수용하는 우리의 인식은 그 발전 속도를 따라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컴퓨터 게임의 치밀하고 놀라운 발전 속에 밤을 새며 그것을 즐기다 많은 것을 잃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육체가 소외되는 과정속에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우리의 스포츠 활동은 점점 더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건전한 여가를 통해 좀더 자신의 본연에, 의무에 충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점 더 육체가 소외되는 상태에서 스포츠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는 사실과 우리 생활 가운데서 매우 소중한 역할을 하게 된다면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족으로의 스포츠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스포츠는 오늘날 점점 더 다양화되고 있다. 세상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스포츠가 존재하며 계속해서 사람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짜릿한 운동들을 개발해낸다. 각종 첨단 장비와 시설, 측정 기구들의 개발로 인해 스포츠의 세계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스포츠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육상과 수영이라 할 수 있다. 각종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도 육상과 수영은 그 규칙의 단순성에도 불구,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고 있지 않은가. 그 이유는 아마 육상과 수영의 동작이 인간의 생존과 관련된 기본적인 운동능력을 온전히 그대로 발현해 보이는 기초 스포츠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축구나 농구처럼 조직적인 전술을 갖춘 것도 있고, 체조나 무용처럼 화려한 기교를 부리는 종목도 있다. 그런데 인간은 문명의 발달에 힘입어 이와 같은 생활 필수적인 활동을 도구의 힘으로 해결이와 같어 인간의 신체는 점점 더 육체로부터 소외되고 데 되는 현상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신체활동에 대한 본능은 여전히 감각어딘가에 계속 저장같어 있어종목도 활동에 접하게 될 때면 어떠한 안도감과 편안함을 느끼와 같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처럼 육체가 소외되는 과정에서 스포츠의 기능적 가치를 대략 다음의 여섯가지로 구분해 보의 생활첫째는 상식적으로 많이 이야기되는 생리적인 효과에 관한 것이다. 아닌가 한는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한 각 부분에 균형 있는 발달을 통해 운동능력닌가향상을 가져올 필요가 있다. 둘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특히 현대 사회에서처럼 다이빙, 수상스키, 수구 같은 수상 스포츠나 각종 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이루 말할 수 효과다양한 스포츠가 다양하게 발달같어 있효과환경에서 인간에게 몇배나 큰 즐거움을 즐 수 있다. 셋째로, 아닌가 한뿐만 아니|전신족, 에서 스국가 여인간을 자한 안전을 보장해 주수 슈단으로 작용한다. 넷째로 스포츠와 사교적인 가치를 들 수 있다. 스포츠의 큰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전하겠다. 물론있는 나 역동성에서는 개인에 |전 차별이 있겠지만 병약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능력 한도에서 충분히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스포츠의 이러한 특징은 여러부류외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해 준다. 다섯째로는 의료적인 가치이다. 스포츠는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특수한 치료적인 안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스포츠는 다른 부류를 통해서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기능과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스포츠가 인간의 경쟁본능을 채워 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비단 스포츠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은 타고난 타인과의 비교, 경쟁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든 스포츠에서 경쟁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지만 특히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은 스포츠에서 과도한 경쟁을 억제해야 하며, 또한 지나친 승부욕은 운동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유쾌한 즐거움”을 잃게 한다.
위의 여섯 가지 객관적인 가치도 중요하지만 결국 스포츠를 통해 사후적으로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효과를 정리해본 것일 뿐이고, 사람들이 진짜 스포츠를 즐기는 이유는 결국 그 순간에 만족을 느낄 때의 바로 그 느낌 때문이 아닐까 한다. 지금의 사회생활은 매일매일 개개인들의 갖가지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만든다. 군중 속의 익명성이라고는 해도 실제로 우리들은 원치않는 관계와 접촉의 과다함 속에 살고 있는 존재들이다. 이러한 때 철저하게 개인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같은 활동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완벽하게 외부와 차단된 편안한 공간에서 남들과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만의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 또한 증진시킬 수 있는 스포츠는 현대인에게 썩 잘 어울리는 것이다. 인간 본능의 차원에서도, 위의 여섯 가지 객관적 가치의 측면에서도, 현대사회에서의 심미적 가치라는 면에서도 스포츠는 인간에게 필수적이라 할 수 있으며, 독특한 충족감을 주는 활동이다. 앞으로 전개될 사회의 형태에 관계없이, 인간은 그 활동을 계속 유지하는 한 스포츠의 이러한 가치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포츠의 자유, 개성, 다양성
바쁘게 변해 가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운동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막상 운동을 하기에는 시간적, 공간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량의 신체활동을 하기에 사회생활은 부족한 점도 많다. 그러나 스포츠를 최선을 다해 하는 도중에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다리를 뻗고 쉬면서, 우리는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흘러나오는 땀에서 느끼게 되는 기쁨만큼 신선한 기분도 없을 것이다. 나보다 뛰어난 자에 대한 동경과 우리는자신도 거기에 도달해 보뜤나오노력이 생겨나는 것이다. 스포츠라는 세상 속에서의 새로운 움직임, 그리고 스포츠 장이라고 하는 문화적인 새로운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활력과 하고 싶은 꿈을 꿈꿀 수 있는 자유로움, 도전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다양성이 바로 개성을 발달시키게 한다. 즉 놀이로서의 스포츠, 운동으로서의 스포츠,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의 스포츠인 이 세 가지는 결구 스포츠 문화의 다양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크게 봉합유는 활력과 하사회가 복잡해지고 전문화가 되어가해지고현대인의 생활 역Ü활반복적이고 지루하게 되기 쉽게 되는 기쁨만육체적 뿐만 , 라 정신적으로도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함으로써활반복되고 획일적인 생활에서 자유, 개성, 그리고 우리의 자원을 다양하게 하는 다양성에 주목하고자 하며,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여가의 기능으로써 충분하다. 스포츠는 첫 번째 자신의 생활을 지키기 위하여, 두 번째, 자신의 생활을 건강하게 하기 위하여, 세 번째, 자신의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요약하고 싶다.
스포츠의 변화에 따른 사회학적 관점 - 개인화 현상과 스포츠
특정한 위치에 있는 결정권자들이 행하는 열성적인 활동들은 예시적인 사항들이 지닐 수 있는 효과들을 촉진할 수도 있고 가로막을 수도 있다. 이러한 사항들을 근거로 하여 미래를 예시하는 여가 스포츠의 취향의 주요경향들을 살펴보면 다음의 다섯 가지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스포츠 활동들과 그 수련방식들의 개별화 또는 개인화 경향으로서 각 개인의 신체동작이 갖는 표현적인 힘의 뚜렷한 증가를 볼 수 있다. 즉 전통적인 관습에 의한 스포츠의 경험은 오늘날 “개별성” 혹은 “개성의 창출 혹은 자아의 표현”을 위한 참여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참여자들의 세계를 자기 것으로 삼고, 움직임의 표현을 증가함으로써 자기 스스로를 의미화하는 스포츠 문화의 경향이다.
둘째, 오늘날 사람들은 영화, 베스트셀러, 라디오, 컴퓨터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으며, 인간의 내면적 생활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고, 사람들에 의해 생산되는 규격화된 상품은 규격화된 인간의 생산을 요구하고 있으며, 산업화로 일어난 시간제 사회구조에 얽매이면서 살아간다. 또한 가족으로부터 해체되어 개인적 생활로 전환되어 여가생활 자체도 개인화로 전환되고 있으며,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되고 있는 추세이다. 다른 한편으로 오랜 동안 유교 문화의 영향 아래 고질적인 관료주의의 한 행태인 권위와 체면에 따르는 제약적인 신체적 표현들이 점점 더 증가되는 변화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며, 다중 선택의 확보로 현대인들은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과 시간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또한 의학 기술의 발달과 개인들의 신체관리 능력의 증대로 인해 사회는 점점 더 고령화되어 인생의 사이클(cicle)은 더욱 더 확장되고 있으며, 보다 개인주의적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대인들은 자유롭게 독립되고, 개성을 향상시키며, 사회구조의 경직성을 해소하고, 관료주의로부터 유연성 있게 대처할 능력을 확장시키려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포츠를 통해서 전통적인 스포츠 조직과 공간 그리고 기존의 다기능적이며 표준화된 스포츠 시설들에 대한 관료적인 제약들은 여가시간에 의해서 충족되어지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욕구와 독창성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화의 다양성에 맞춰 점차적으로 증가되는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신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극기에 대한 체험과 자기의 한계를 탐색하면서, 현대인들의 개인주의 뿐만 아니라 현대 대중 사회에서의 자기 표현의 욕구에 부응한다. 이러한 관심들은 대중적인 경기들이나 보다 전문적인 소그룹 내에서의 증가된 신체표현 능력에 의해서 표명되고 있다.
셋째, 신체 단련과 관련되는 활동들의 발전을 통해서도 젊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신체와 외모, 위생적인 신체관리, 신체를 통한 자기 표현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경향으로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수적으로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신체 단련을 위한 활동들이라고 부른다면 이것은 보다 은밀하게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러한 신체활동들을 하도록 이끄는 위생적이고, 미적이고, 표현적인 동기가 얼마나 강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체를 표현하는 것에 대한 관심은 신체단련 활동 이외에도 다른 대부분의 스포츠 활동에서 드러난다. 예를 들어 격렬한 스포츠 종목에서는 그러한 관심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반면, 독창적인 의상으로 돋보이고자 하는 경우에는 보다 은밀하게 드러난다. 그 어떤 경우에 해당하건 간에 스포츠 동작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행해지는 경우에는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에 그 움직임을 연출하는 자기 도취적인 즐거움이 더해진다. 자기 도취적인 즐거움은 존경 어린 또는 부러운 눈으로 주의 깊게 바라보는 구경꾼들이 있음으로 해서 얻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주관적 또는 객관적 심미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넷째, 스포츠의 개인화 현상은 매우 소규모이고 유동적일 수 있지만 삶에 대해 충만한 의미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스포츠 그룹들과의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매우 깊은 관계를 통해서 여러 곳에 소속되어 있다는 복수 소속감을 느끼게 하며, 개인들이 그러한 소속감을 자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그런 소그룹들에서 얻을 수 있는 의미는 규칙적으로 훈련을 받은 정규 팀들을 중심으로 안정되어 있는 클럽들의 집단적인 모임이 제공하는 의미와는 다른 것이다. 전투적이고, 경쟁적인 스포츠와는 달리 소그룹 내에서 행해지는 스포츠의 개인화를 통해서 스포츠 활동은 세계를 향해 개방된 삶의 예술이 된다. 그것은 쾌락주의적인 외부 세계, 의상이 주는 효과, 시사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고등교육을 받은 도시인들의 이미지, 소리, 영상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적인 문화 세계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사람들은 소그룹 내에서의 스포츠 활동을 점점 더 독특한 방식으로 행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로 인해서 신체 동작, 스포츠 장비, 의상, 디자인, 여타 부수적인 활동들의 표현적인 측면이 중시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스포츠 활동을 개인적인 가능성이나 재량에 맞추려 하기 때문에 스포츠에 입문하는 기간을 단축하고 배우는 과정에서의 여러 의식들을 완화시키기를 바라며,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은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의 보다 완벽한 자율성과 보다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를 원한다.
다섯째,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특징지을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사교방식이 생겨난다. 이러한 새로운 사교 방식은 철저한 개인주의가 강화되는 형태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서로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는 소그룹들을 조직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그러한 소그룹들에 속한 사람들은 부분적이고 일시적인 방식이기는 하지만 독립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며, 외부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용어들을 만들어냄으로써 그들 나름대로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사회적인 조직망이 해체되는 경향이 있는 현 시대에 여전히 각자의 발언권을 지닐 수 있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그러한 제한된 인원의 소그룹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그런 제한된 장소들에서 사람들은 독창적이고, 자극적이며, 매력적이고, 자기 표현적인 활동들이 제공하는 강렬한 감동을 공유하며, 그러한 감동들을 말로 표현하며 서로의 동화감을 얻는다. 진기하고 모험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세련되고 자기 동일시적인 기술적 용어들을 사용함으로써 그러한 소그룹들의 의미를 만들어 내는 스포츠 활동들을 중심으로 동호회들이 결성되어 사회집단 성격과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적 적응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
출처: 스포츠의 현대적 가치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 최헌정 (2003)